인생 정통 판타지 웹소설 추천 BEST 10

제가 읽을때는 너무 몰입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을 보면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는 소설 정통 판타지 장르의 인생 웹소설들을 선정했습니다.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최소 두 번 이상 정독한 웹소설입니다.

시원한 사이다 전개나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없지만, 한 번 읽으면 한창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작품 엄선하여 소개드립니다.

 

정통 판타지 웹소설 추천 작품

 

     

     

    정통 판타지 소설 BEST 10

    정통 판타지 : 다른 퓨전 되는 요소가 없거나 적은, 정통적인 또는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의 소설

     

    1. 위저드 스톤 (저자 이경운)

    위저드 스톤

     마왕도 용사도 없는 중세 판타지의 세계관은 얼핏 심심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소드마스터는 전설이고 검기를 뿜는 익스퍼트도 가뭄에 콩 나듯 보기 힘든 세계관입니다.

     대마법사는 왕국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하며 전쟁터에서는 '파이어 볼' 마법 한 번이면 전쟁의 판도가 뒤바뀝니다. 그런 판타지 세계에서 평범한 시골 청년인 주인공은 가진 자를 대마법사로 만들어준다는 '위저드 스톤'을 줍습니다.

     

     주인공이 급격하게 강해져서  다 휩쓸고 다니는 먼치킨 판타지 소설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이 소설은 개연성 있게 쓰여 있습니다. 점점 마법사가 되어가고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다 보면 빠르게 몰입하게 됩니다. 진짜 중세 판타지 마법사를 경험하게 만드는 현실감이 드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2. 상인의 길

    상인의 길

     '소설 쓰는 건 정말 재능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판타지 소설입니다. 별 기대도 없이 본 소설이 제 인생 판타지 웹소설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행상인 프란츠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담담한 문체로 진행되는 소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끼리 아웅다웅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에도 있을 법한 등장인물들을 엮어, 그걸 돈 버는 재주로 바꾸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흔히 보기 어려운 소재의 상인에 대한 판타지 소설임에도 주인공의 상행을 보다 보면 빨리 다음 권을 보고 싶게 만들어집니다. 자극적이지 않음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려준 소설입니다.

     

    3. 바바리안 퀘스트 (백수귀족 저자)

    바바리안 퀘스트

     야만인 유릭이 문명세계를 경험하고 일어나는 대서사시입니다.

     대륙을 양분하는 산맥으로 바바리안 유릭이 사는 원시 세계와 문명세계는 나뉘어 있습니다.

     우연찮게 산맥을 넘어가 벌어지는 야만인이 보여주는 여행과 문명의 충돌로 벌어지는 사건들은 검기도, 마법도 없지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로우 파워 판타지 세계관에서 바바리안 유릭이 호쾌하게 보여주는 운명적인 이야기 추천드립니다.

     

    4. 영웅&마왕&악당 (무영자 저자)

    영웅&마왕&악당

     저에게 착각물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준 무영자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 영웅&마왕&악당입니다.

     숙련된 삼류 악당인 주인공은 비밀조직의 교관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중에 첩자로 잠입한 영웅을 만나고, 마왕을 발견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착각'이라는 굴레 속에 활자라는 언어로 가두어 만든 소설입니다.

     

     처음 보면 웃기면서도 어이없는, 어찌 보면 유치할 수도 있는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깊어지는 설정과 착각에 빠진 히로인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운 소설입니다.

     경험하지 못했다면 정말 재미있을, 읽어갈수록 점점 세계관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소설 추천드립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5. 메이지 슬레이어 (학인생 저자)

    메이지 슬레이어

     작가분이 정말 젊으신데도 하나의 세계관을 창작해내셨습니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마법사 사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의하세요! 초반부분의 지루한 설명을 못 참고 지쳐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있는 법입니다. 초반의 지루한 설명을 참고 견뎌내어 이야기의 진행이 궤도에 올라가게 되면 이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없습니다.

     젊은 천재 작가님의 매력적인 판타지 소설 추천드립니다. 

     

    6. 알브레이트 연대기 (도동파 저자)

    알브레히트 일대기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1차 세계대전이 중세 판타지에서 일어난다면...?

     알브레이트 일대기 3부작을 쓰신 도동파 작가님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전쟁 중세 판타지로 북쪽에서 점점 내려가 영토를 넓이고 왕이 되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마법과 전설은 고대의 잔재가 되어버린 중세에 하나의 불길을 이끌어내는 현대인의 기억을 가진 한 남자의 일대기입니다.

     2부 불꽃의 기사와 3부 크루세이더도 정말 재미있지만 역시 임팩트 있는 정통 판타지인 알브레이트 일대기 또한 밤잠 못 자며 읽은 기억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7. 롬대륙 견문록 (무정호 저자)

    롬대륙 견문록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다면?'을 현실감 있게 쓴 소설입니다.

     저자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 견문록',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와 같은 소설을 쓰고 싶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있는 판타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사실적인 소설입니다.

     양궁을 배운 검은 머리 현대 한국인이 판타지 세계에 떨어져 홀로 생활한다면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마치 검은 머리의 엘프가 외딴 오두막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검은 머리 현대 한국인이 롬대륙에 떨어져 실화 같은 판타지 추천드립니다.

    *현재 문피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8. 제국을 향해 쏴라! (아모리아 저자)

    제국을 향해 쏴라

     '초원의 초인에 대한 이야기'

     '중세 판타지의 칭기즈 칸'이 떠오르게 만드는 전쟁 판타지 소설입니다.

     초원이라는 거대한 평원에서 태어난 버려진 아이인 주인공이 군벌이 되고, 정치와 전쟁을 하여 초원을 막고 있는 제국을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표지에서부터 나타나는 주인공의 무심한 눈처럼, 왕의 자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는 소설입니다. 아니면 무엇인가 결여된 것이 있어야 왕과 제국을 노릴 수 있는 걸 지도 모릅니다.

     한번 빠지면 한 챕터가 끝나기 전까지 손을 땔 수 없는 전쟁 대하(大河) 소설 추천드립니다. 

     

    9. 슈라라펜란트 (임진광 저자)

    슈라라펜란트

     '게으름의 신 슈라라펜란트'

     그리스 로마 신화 배경의 코믹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인격신(사람처럼 행동하고 감정을 지닌 신)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게으름의 신 슈라라펜란트가 벌이는 옴니버스식 사건들이 매우 코믹하게 진행되는 소설로, 한창 웃고 싶을 때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설입니다.

     5권이라는 짧은 구성이지만 여러 구성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전혀 짧게 느껴지지 않고 결말 또한 잘 구성되어 있어 여운을 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저에게는 너무 재미있던 소설이라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10. 갑각 나비 (오트슨 저자)

    갑각 나비

     '데르레 에즈, 아베르레 에즈'

     솟아오르는 것이 있으면 가라앉는 것도 있다는 소설 속의 구절입니다.

     '부활의 왼손' 레이즈라는 치료사에 얽힌 이야기들이 옴니버스식, 또는 액자식으로 총 5권으로 발행되어 있습니다.

     악마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상식의 틀을 깨는 구성의 이야기가 있다면 이 소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과 악마, 현실과 비현실을 섞어 만들어내는 몽환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이야기들의 총집체입니다.

     특히 후반부보다는 옛날에 연재된 초반 권수의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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