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꾸다! 대체역사 장르 웹소설 추천

 대체역사 소설은 상상의 내용을 다루는 여러 소설들과는 달리 그 기반을 과거 인류 역사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와는 다른 과거 역사를 소설로 보고, 시대상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이 실제 역사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지 보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가 있는 시간이 삭제되는 경험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 공부를 하는 것 같은 유익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지요.

 오늘은 역사를 바꾸다! 대체역사 장르 웹소설 여러 작품 추천드립니다.

 

     

    역사를 바꾸다! 대체역사 장르 웹소설 추천

    대체역사 소설 : 인류의 역사 중 특정한 시기(세계대전, 삼국시대, 삼국지 등)의 과거 역사가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들에 의하여 실제의 역사와는 다르게 진행되어 재미를 주는 소설.

     

    1.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카르카손 저자)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군대에서 전역하고 일어났더니 재입대했다. 그것도 히틀러 치하의 나치독일군으로. 철혈과 광기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나치를 막아야 한다!'

     정치외교학과 학생 윤성일은 어느 날 일어나 보니 1937년 독일군 소위 '디트리히 샤흐트'의 몸에 빙의해 있었습니다.

     암담하게도 독일의 1937년 독일의 총통은 '아돌프 히틀러'.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다가올 비극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대체역사 소설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 없다'는 현 역사와도 비슷하면서 다르게 흘러가는 흥미진진한 전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의 사실적인 관계와 나비 효과가 발생하여 뒤틀려버린 역사까지, 소설 속 실감 나는 묘사로 실제 독일의 역사를 바꾸는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보여줍니다.

     

    2. 동방의 라스푸틴 (TheTempes 저자)

    동방의 라스푸틴

     '러일전쟁 직후의 혼란스러운 러시아제국! 권력을 잃는 것이 죽음으로 직결되는 혼란기 속 세상.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그리고리 라스푸틴'은 기존 러시아 제국 역사 1900년대 초반에 등장하여 러시아 황태자의 혈우병을 호전시켜 권력을 잡고, 뒤에서 러시아 황제를 조종하며 러시아 제국을 몰락에 빠트린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갑작스레 1900년대 초 러시아 제국에 떨어지고, 현대의 지식으로 점쟁이와 의사로 살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러시아 황태자의 혈우병을 호전시켜 귀족 작위를 받습니다.

     

     마치 기존 러시아 역사의 그리고리 라스푸틴처럼 황제의 총애를 얻으며 권력의 중추에 서게 된 주인공.

     하지만 기존의 라스푸틴이 러시아 제국을 몰락의 구렁텅이에 빠트렸다면, 주인공의 행보는 살기 위해서라도 다른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20세기 초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이 이리저리 뛰며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대체역사 소설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3.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 (마늘맛스낵 저자)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

     '고려 시대 삼별초의 무장으로 살아남아라. 그것도 남미에서.'

     1270년도 고려, 무신정권을 끝내고 토사구팽 된 '삼별초' 군벌은 막대한 인력과 자원을 가지고 고려 조정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에서 진도로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무슨 일인지 항해하던 선단이 지구 정 반대편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합니다..

     그중 주인공이라는 특이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삼별초 군벌의 인물로 게임 플레이를 하다 빙의된 인물로,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에게 '불로불사' 특성을 부여하여 죽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그런 특이한 주인공이 삼별초의 일원으로 남미 대륙에 정착하면서 시작합니다.

     소설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는 여러 자원을 가진 세력이 신대륙에 떨어져 아무 방해 없이 새로운 왕조를 여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신대륙의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왕조를 설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몇십 권에 걸쳐 일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참신한 재미를 주는 소설입니다.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4. 제독 미하엘 (보헤미아 저자)

    제독 미하엘

     '세계대전에 마침표를 찍다! 이번엔 대해전이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아닙니다. 마치 제국주의 시대 대영제국을 연상케 하는 나라에 소속된 해군, 해전을 바탕으로 한 소설에 색다른 재미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마법사, 마법 공학을 기반으로 한 철갑함과 비행기가 등장하여, 제국주의 판타지 열강 국가들이 각축장이 된 세계가 배경입니다.

     제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미하엘은 레기움 제국 소속 해군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동양 함대 소속 대위로 복무하게 된 주인공 또한 마치 지구의 세계 대천처럼 빠르게 일어나는 전쟁의 불씨에 휘말리게 됩니다.

     실제 해군 복무를 하는 것처럼 현실감 있는 소설로, 지구 역사의 해군전 처럼 발달되어가는 판타지 역사의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처음 보면 이상한 국호에 적응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나, 취향만 맞는다면 한 권만 읽어도 마지막 권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수작 소설이라고 보장합니다.

     

    5.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명원 저자)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일본이 열강들을 물어뜯는 그 순간, 열강의 머릿속에 가장 떠오르는 건 조선이 되어야 합니다. 1911년. 미 육군사관학교에 최초의 한인 생도가 입학했다.'

     19세기 말 ~ 20세기 초, 폭풍전야의 시기. 나라를 빼앗긴 대한제국의 국민의 아들로 주인공은 미국에서 태어납니다.

     미래 기억을 가지고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은 역사를 바꾸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인 '군인'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에 주인공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스트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재미있는 주인공의 육군사관학교 이야기부터 어처구니없으면서 유쾌한 주인공의 군부 이야기, 그러면서 조국의 역사를 바꾸며 많은 사람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주인공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인 대체 역사 소설입니다. 

     '이게 말이 되냐?' 하고 작가를 욕하면 '고증입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이었다는 그 소설 추천드립니다.

    *현재 문피아와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6. 몽골 사용 설명서 (두눈뜬왕 저자)

    몽골 사용 설명서

     '고려에 갑자기 떨어진 현대인 송민호. 정신을 차려보니 고려인 잘놈의 몸! 자신을 이곳에 데려온 시스템에 반발하여 고려를 배신하고 몽골에 붙는다. 왕이 되어 몽골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주인공의 대서사시.'

     주인공은 고려를 구하기 위해 중세 한반도로 떨어졌으나, 이에 반발감을 느끼고 최전성기 몽골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랍, 중동까지 영향을 끼치는 몽골의 무장이 되어 활약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쓰여, 잘 모르는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입니다.

     

    7. 갬블링 1945 (박스오피스 저자)

    갬블링 1945

     '열강의 실력자들이 가득한 거액의 도박판. 살인과 음모가 난무하는 그 위험한 전장에 조선인 청년 하나가 뛰어들었다. 그의 이름은 선우진. 식민지 조선의 빈털터리 고아였지만, 오로지 천부적인 재능과 처세술만으로 이곳까지 왔다. 그가 조국의 명운을 위한 거대한 도박을 시작하려 한다.'

     일제강점기 조선,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에서 주인공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천부적인 운과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서는 2등 신민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인 주인공은, 일본인 귀족의 탈을 쓰고 재한 일본인 상류사회에 입성합니다.

     뛰어난 눈치와 호감 가는 말투로 여러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도박을 하고 여러 이권들을 얻으며 일본인과 친일파의 돈을 뜯어냅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1945년 분단의 역사를 막기 위한 일생일대의 도박을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도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현실감 있게 그려낸 일제강점기 조선의 사회상을 그리며 대체역사를 통하여 크나큰 대리만족을 줍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8. 경애하는 수령동지 (괄목상대 저자)

    경애하는 수령동지 표지

     '위대한 공화국의 영도자 동지께 민족과 겨레의 부름을 전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주인공은 과거 북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으로 전생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그가 '백두혈통'. 북한 독재자의 핏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은 권력에서는 멀고 먼 숨겨진 자식일 뿐, 이대로라면 잊히거나 제거당하거나, 안 좋은 미래만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이에 주인공은 운명을 쟁취하고 독재국가의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1985년 대한민국 고도성장기의 시대에, 북한 역사의 수렁에 떨어진 주인공이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독재정치', '독재국가'의 이상향을 대체역사 소설로 보여주는 듯하여 씁쓸하면서도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9. 더 퍼거토리 (김경록 저자)

    더 퍼거토리

     '동기화 진행. 새로운 세상에서의 건투를 빕니다!'

     고려 말기, 원 간섭기의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이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현실 게임에 들어갔다는 설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적인 능력이 크게 부각되거나 하지 않고, 고증에 매우 철저하여 원 간섭기의 고려 말기를 매우 철저하게 소설로 구현해냈습니다.

     소설의 속도가 조금 느리고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나, 반대로 시대상을 매우 잘 그려내고 고증에 철저하여 조금 노력하여 이해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조금 안타까운 건 고려 말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 소설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임에는 분명한 소설 추천드립니다.

     

    10.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조경래 저자)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삼국지를 즐겨 읽던 평범한 회사원 준경. 어느 날 눈을 뜨니 삼국지 세계의 무장, 이풍의 자식이 되고 만다.'

     대체역사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주인공 이준경은 삼국지를 즐겨 읽는 대기업 직장인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고대 삼국지 시대 '이준경'으로 빙의되어 원술 휘하로 임관하여 일하게 됩니다.

     조조도 유비도 손책도 아닌, 하필이면 원술 아래로 떨어진 주인공이 가진 건, 고사를 잘 안다는 것과 현대 대기업 직장인의 경력, 삼국지를 읽고 얻은 지식들입니다.

     과연 주인공은 삼국지 시대에서 인정받고 살아남아 활약할 수 있을까요?

     삼국지 대체역사의 포문을 연 소설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기존 삼국지를 읽었어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수 있는, 오랜만에 다시 봐도 재미있는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 추천드립니다.

     

    11. 역사 속 무기상이 되었다 (쿤타세계관 저자)

    역사 속 무기상이 되었다

     '미쳐가는 20세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21세기의 현대인.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

     1894년 홍콩, 난징조약으로 영국의 식민지가 된 중국의 도시에서 주인공은 미래의 기억을 가진 조선인 소년이 되어 대격변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제국주의 열강들이 청나라에 손아귀를 뻗는 혼란한 시대, 대전쟁의 서막이 올라갈 19세기 초를 살아가야 할 주인공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작은 돈에서 큰 돈으로, 기업을 만들며 '죽음의 상인'. 각국에 이익에 따라 무기를 파는 무기상이 되어 미래를 그려나가기 시작합니다.

     홍콩이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고, 주인공은 성공을 위해 무기를 팔며 기존 세계의 질서를 무너트립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만, 결국 옳은 선택을 하게 되는 주인공을 보며 여러 사람을 품고 성공을 하는 주인공. 새로운 형식으로 쓰여진 대체역사 소설 추천드립니다.

    12.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코락스 저자)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비누도 총도 증기기관도 없이 조선에 떨어진 주인공이 관리로 살아남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때는 영조.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여버린 왕이자 게장과 단감을 이용해 전대 왕인 경종을 암살하고 왕위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지만, 탕평책을 이용하여 국론을 조절하고 정치를 하는 능력만큼은 조선의 왕들 중에서도 수위에 꼽히는 왕 영조.
     그 치세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면신례(처음으로 관직에 부임한 신입에게 내리는 신고식)에서 한바탕 거하게 사고를 치며 일어납니다.

      

     소설의 제목만 보면 양산형일 것 만 같던 이 소설은 생각보다 훨씬 고증이 완벽하고, 젊은 세대에게 먹히는 개그로 무장했습니다.
     매끄럽게 이어지며 다른 대체역사에서는 다루지 않은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몰입하게 됩니다.
     최근 본 대체역사 소설 중 순에 꼽힐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살기 위해 상태창을 이용하며 새로운 능력을 얻고(뽑기와 퀘스트로), 과거 시험을 보며 점차 승경도를 이루어 나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뽑기에 조선 왕 중 손에 꼽힐 정도의 암군인 고종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고 욕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적절한 능력과 이야기의 조화되어 점차 주인공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모습이 재미있는 대체역사 소설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역사를 바꾸다! 대체역사 웹소설 추천이었습니다.

     

     대체역사 소설은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두어 서술되다 보니 판타지 소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면이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기존 역사를 여러 영향으로 인해 바꾸거나 변화되어 가는 과거를 보다 보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웹소설 시장이 번영하며 다양하면서 양질의 대체역사 웹소설이 많아지는 만큼, 다음에는 주목할만한 신작 대체역사 웹소설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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